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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국외출장서 국제적 입지 다져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1월 7일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열린 제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청 제공)

[고양=복지종합일보] “고양시는 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아 실천해왔습니다. 기후위기 극복을 향한 고양시의 여정에 세계 각국에 도시들도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1월 7일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열린 제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국제적 위상을 다졌다. COP27 참석일정을 마친 후에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에 방문,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전략수립에 나섰다.

세계도시에 기후변화 대응 방향성 제시…도시행동 흐름 선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 참석했다. UNFCCC(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의 특별 초청으로 기조연설을 발표, 이어서 특별세션 발표와 UNFCCC 부사무총장과의 특별면담,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동아시아 본부 세션 발표 및 세계사무총장과의 면담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총회 참여를 통해 지방정부의 기후행동 역할 및 책임에 대해 강조하며 그간의 경험과 노력을 공유,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아시아 챔피언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시는 지난 3년간 중앙정부보다 발 빠르게 이행점검을 추진, 그간 누적됐던 경험과 정책 보완사항 등을 공유해 정부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모범을 보였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 홍보관 외에도 ICLEI 홍보관 등 국제세미나에도 참여하게 됐다.

특히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기조연설은 고양특례시가 UNFCCC의 도시파트너로서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그 의미가 크다. 기존 정부 위주의 기후행동 논의에서 더욱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이행자로서 도시의 역할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 시장의 기조연설은 고양의 행보가 전 세계 도시행동의 시작이자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COP27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양시의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전 세계 도시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 COP33 유치를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UNFCCC 부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고양의 우수한 사례와 경험을 세계도시에 공유해 줄 것을 약속, UGIH의 발족멤버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한 동력이 되어줄 것을 당부 받기도 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고양특례시의 정책 전반에 걸쳐 점검하고 보완, 기후위기 극복에 만반의 대응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 핵심은 기업유치…세계 혁신도시 성공전략 적극 반영

지난 7일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으로 내년부터는 경기도와 연구용역을 수행, 이를 바탕으로 산자부에 최종 선정을 위해 신청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에 방문, 기업유치 및 육성 전략 등 해외 선진국가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전략수립에 나섰다.

이스라엘에서는 이스라엘 혁신청, 와이즈만 연구소, 바이오하우스 등 기업유치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3개 기관을 방문, 각 기관 담당자와의 심층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된 나라로, 면담을 통해 고양특례시에 기업친화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고양시와 이스라엘 간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략으로 고양시를 이스라엘에 버금가는 기업친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13일부터 14일까지는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경제자유구역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했다. 13일에는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A)과 헬스케어시티 및 세계무역센터를 시찰, 세계 경제특구로 성장한 두바이의 현황 및 성공사례를 파악했다.

공항 프리존에서는 성공요인 분석을 통해 수도권과 인천공항 등이 인접한 고양특례시의 지리적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으며, 헬스케어시티에서는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 경제자유구역 조성 전략과의 접목 가능성을 모색했다. 세계무역센터에서는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두 도시 간 글로벌 이벤트 추진 가능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14일에는 친환경 혁신도시를 표방하는 아부다비의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 핵심정책을 민선8기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다국적·스타트업 기업 진출의 요충지인 마스다르 시티의 핵심 전략을 파악, 고양시에 형성돼 있는 바이오·마이스 등 전 분야의 지역 전략산업을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국외출장으로 고양특례시의 국제적 입지를 확인하고 견고히 함과 동시에 해외 선진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경제자유구역의 첫발을 띈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체계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여 ‘글로벌 자족도시 고양’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김영식 기자  kys57@kok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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