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11월 26일(토)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 450명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의 상호존중과 이해를 위한 세계문화와 놀이문화 체험,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정책의 중점 방향인 상호존중을 기반한 다문화 수용성 제고 및 상호문화를 존중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공연, 한국의 태권도 시범 등 식전 공연과 함께 세계인으로서 하나 될 수 있는 기념식, 세계문화체험, 지역의 다문화·비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운동회 등으로 준비되어 있다.

세계문화체험은 전통문화와 놀이문화 체험 부스, 포토존 등 10개 부스를 운영 예정이며, 몽골 전통집, 중국 황제 체험, 태국의 결혼식 풍습, 일본의 히나마츠리 체험 등 가족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보고 상호 문화를 이해 존중할 수 있도록 큐레이터 설명과 함께 실재감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가족이 참여하는 ‘모두 多 가족운동회’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특히 사회적 고립감을 크게 느꼈을 다문화가족들의 정서 치유와 일상 회복을 위함으로 치어리딩 공연, 터널 통과 릴레이, 큰 공 굴리기 등의 구성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의 다양한 가정의 특성을 배려하여 종목을 선정했다.

아울러 지역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다문화자녀 장학금 및 시상, 다양한 경품과 얼리버드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우영 센터장은 "코로나 감염과 여러 사회적 재난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는 모든 가족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이니만큼 각별히 안전에 주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재난대응책을 수립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참가와 운영에 대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양평군가족센터 031-775-5957)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향숙 기자  chs@koknews.kr

<저작권자 © 복지종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