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3일 금요일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 산책로 일원에서 2023 서종 북한강 뗏목문화제가 개최된다. 8년 전부터 서종초등학교, 수입초등학교 등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학사 일정으로 운영하던 뗏목 체험이 수계 지역의 특색을 그대로 살린 서종 고유의 축제가 됐다.

1부, 2부로 구성된 문화제에서 오전 시간에는 서종초등학교와 수입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뗏목 체험이 금방아 수상레저(서종면 수입리)에서 시작되고 학생들이 노를 저어 축제장의 나루터로 도착할 즈음인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이 열린다.

준비된 행사는 사전 신청한 120여 명 참가자들의 뗏목 만들기 및 승선 체험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역의 주민 동아리에서 준비한 축하 공연과 지역의 문화예술인사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야외 콘서트가 옛 리버마켓 자리에서 열린다.

또한 지역의 예술인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양말 목공예, 비누만들기, 인형 그리기, 흙사람 만들기, 솟대 체험, 아로마테라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허병길 서종면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의 발전을 염원해 온 많은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자연·문화예술의 고장 서종을 널리 알리는 지역 고유의 축제로 자리매김해 서종 주민들의 문화적 역량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 서종 북한강 뗏목문화제는 지난 5월 경기도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 공모 및 경연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서종면과 양평소방서 수난구조대, 서종파출소, 서종면이장협의회, 서종면새마을회, 서종면 어촌계, 서종면체육회, 서종남성의용소방대, 서종면자율방범대, 양평군수난전문의용소방대, 서종면혁신교육협의회 등 지역의 많은 유관 기관·단체가 후원에 참여, 행사에 함께한다.

최향숙 기자  chs@kok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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